절망과 저주의 공포(04)학번의 한 주인공이 되었다.
망할 자본주의와 그 중심인 미국, 그리고 우리나라의 대통령님과 똘마니님들께서 이런 시츄에이션을 만드시는데
한 몫 단단히 하셨다. 하긴...지금 내 마음은 다 시든 뽕밭에 가 있는 격이라지만
이런 상황에서 정작 미래에 대한 걱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7개월만에 14억을 쓰신 대통령님, 그리고 또 어떻게든 한 몫 받아보려고 추진중이신 대운하...
자기들 배채우기 바쁘신 한나라당 위원님들.
그들때문에 라면 하나로 끼니를 채우고 종이를 팔아 하루 살아가는 한 노인부부의 세상살이 걱정은
지금 내 사랑타령보다는 훨씬 더 절박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내가 뭘 할수있는 입장도 아니고 그럴만한 용기도 없다.
하지만...모인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누군가가...앞장서준다면 나같은 사람들이 일어나 뒤따라 갈지도 모르고
그게 대한민국을 바꿀수있는 힘이 될지도 모른다.
하나는 보잘것 없지만 모이면 강해진다.

그 전에 나 자신을 조금 갈고 닦은 후에...
나약한 의지를 버리자. 내 안의 재능을 무관심으로 내팽겨두면 안된다.
난 성공해야 하니까.

세상살이 걱정, 내 걱정... 주절주절.

이제 통신공학 공부를 4시까지 하고 도서관에서 엎드려 잔 후에 도서관 자리 지키고, ASIC 숙제를 마쳐야겠다.
이 시간에 잠깐 블로그 눈팅하고 계신 모든 분들은 굿나잇.
Posted by 한껏 해이해진 정의

연애시대 中

Today/Think 2008/12/01 22:54



지금이 못견디겠다는건 아냐...
하지만...하지만, 나중엔 나중에도 그럴까?


민우야...정신차려.
Posted by 한껏 해이해진 정의

사진공모전

Like it 2008/11/29 13:34

텁텁한 붉은 벽돌 틈새에 난 이름모를 잡초는 아직까지 초록을 간직하고 있었다.
차가운 바람이 슬슬 불어오기 시작할 무렵 아직까지 녀석들은 계절을 모르고
피어있었구나...
Posted by 한껏 해이해진 정의

사진공모전

Like it 2008/11/29 13:30

벽면을 타고 흐르는 줄기의 잎사귀도 어느새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빨간  벽돌과 묘하게 잘 어울려 어쩌면 '참 가을이 좋구나'라는 생각까지 들게했다.
앙상해져버린 위 쪽의 나무가지, 그리고 중간의 이쁘게 물든 단풍부터 아랫쪽의 아직 초록을 간직한 잎까지도
거기서는 겨울과 가을, 그리고 늦여름까지 찾아볼수있었다.


Posted by 한껏 해이해진 정의

스티커 사진

Today/Think 2008/11/28 21:13

현정이와 찍은 단 한번의 사진. 그것도 덕지덕지 현란하게, 때론 지저분하게 치장된 4컷의 스티커 사진뿐이다. 하지만 이제와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아직 지갑속에서 빼내지 못한 사진을 보고 있으면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나와 그녀를 보게 된다. 그런 과거를 찰나를 보고있으면  불현듯 지금의 가식적인 웃음으로 치장해버린 나와 비교되어 사무치게 사진속의 내가 부러워지며 '그때는 행복했었구나... 저렇게 웃을수 있을만큼'하고 생각해버리곤 한다. 비록 잦은 다툼속에 맞지 않음을 원망하며 서로 떠났지만 그래도 '저때만큼을 행복했었구나'라고... 그리곤 그 시간을 다시금 추억하고 웃음 반, 그리고 살짝 맺힌 눈물 반을 느낀다. 그 눈물을 다시 원망 반, 그리움 반... 그렇지만 그 반의 반이 차지하는 그리움때문에 난 이 사진을 차마 버릴수가 없다...
Posted by 한껏 해이해진 정의


집근처 공원에서 낙엽이 수북히 쌓인 길.

언젠가 혼자서 걸어갔던 가을 길. 그 애와 같이 손잡고 걷고 싶었지만

그럴 틈도 없이 헤어졌고 이번 가을도 혼자였다.

그래서 그 길위엔 지금 나 혼자뿐...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 나무가 우는 소리... 눈을 감고 들으면

그때 언젠가와 다르지 않지만 눈을 뜨는 순간 내 손의 감촉도 귓가를 울리던 그녀의 목소리도 떨어지는 낙엽처럼

사그러들고 만다. 보고싶은...사랑하는 사람...같이 오고싶었는데. 이 길을...

[미놀타 X-300]
Posted by 한껏 해이해진 정의
난 솔직히 이제 모르겠다. 자신이 없는 것같다. 내가 행복해지는 것에 대해서 말이다. 어찌됐든 헤어지는게 정답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그렇게 언제까지고 힘들어하고 있을 자신은 없었다. 정답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오답도 아니었다. 세상 산다는게 그런게 아니겠는가? 언제나 가운데를 지키기는 힘들다. 기적이란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건 알고 있다. 알고있지만 사람이 좋아지고 싫어지는게 그렇게 한 순간에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현정이를 한 순간에 사랑하지 않게되는 일이 어려운 것처럼 (지금은 그런 척을 하고 있지만) 현정이도 나를 어느 순간... 특히 이런 상황에서 내가 갑자기 좋아지고 그래서 맘을 바꾸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당분간 애인은 없을 것 같다. 어쩌면 정말 이렇게 되다가는 나 자신이 쾌락주의자만 될 지도 모른다는거.
Posted by 한껏 해이해진 정의


g-speak overview 1828121108 from john underkoffler on Video.

장만하고 싶은 시스템. 방 하나를 저런 시스템으로 만들어 놓는다면 우왕 굳.

나중에 돈 만이 벌면 만들어야지.
Posted by 한껏 해이해진 정의

이젠 정말 끝

Today/Think 2008/11/25 17:20
그냥 하는 말이 아닌 나름대로 잘해보려고했지만 소용없었다.
혼자서 하는 노력은 둘 사이에선 소용없었다. 이것도 변명일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엔 더 좋은 여자 만나야지. 날 정말 좋아하고 아껴주는.
그 전까지는 다른 거에 신경안쓰고 내 자신에게 신경을 써야겠다.


Posted by 한껏 해이해진 정의

11.25 새벽

Today/Think 2008/11/25 01:07
어제는 에너지 변환 숙제였지만 오늘은 통신이다. 내일까지 해야할 듯. 그리고 실험 레포트와 목요일까지의 ASIC 숙제가 남아있다. 공부가 즐거운 것이라면 정말 좋겠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또한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이미 24년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요새는 솔직히 공부보다 여자친구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겁이 난다. 진짜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철 모르던 어릴 적엔 지금쯤이면 조금은 알고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볼적에 오히려 애매해졌으면 애매해졌지 확실해지지 않은 것만이 확실하다. 여러가지를 생각해볼때...아니...지금은 성급한 판단을 할때가 아닌 것 같다. 현정이를 믿어주자. 분명히 힘들것이라고 예상했잖아. 그러니까 지금은 현정이를 믿어줄때다. 아직은 자책하기에는 이른 시기이다. 조금만 더...그러면 무지개가 보일꺼야. 그렇지? 제발...



Posted by 한껏 해이해진 정의